이 책과 함께 영어를 길들인다면 여러분은 이미 어린왕자의 친구입니다. 본 책은 기본적으로 〈어린왕자〉 영역본에 대한 번역서입니다. 머리글에 해당하는 〈헌사〉에서부터 마지막 27장까지 완역합니다. 본 책 구성의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본 책은 언어기호를 통한 의사소통의 최소단위인 문장을 3라인&4등분 대칭구조로 분리합니다. 그럼으로써 문장이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명료하게 했습니다. 인간이 인식하는 현실은 앞뒤, 좌우, 상하,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포함한 4차원으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그것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언어기호는 국어든 영어든 단 한 줄로 이어진 1차원 선형구조입니다. 효율성은 높습니다. 기호의 가장 중요한 장점이지요. 그러나 이런 구조는, 아는 사람은 너무 쉽고 편리한 도구이지만 모르는 사람에게는 암묵적 배제이자 폭력입니다. 이것이 국어도 어렵고 영어도 어려웠던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이 책을 친구삼아 읽고 쓰고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면, 생텍쥐페리의 글뿐만 아니라 생텍쥐페리의 미국 친구가 쓴 글과 그 친구의 한국 친구가 쓴 글도 그 마음속까지 읽어낼 수 있을 것이고, 나아가 여러분들이 살아가는 4차원 현실세계를 한 줄로 된 선형구조에 담을 능력도 자연스럽게 생겨나게 될 것입니다. 친구를 사귀면 우정이 싹트듯이...

명문대 합격생들의 학생부 탑 시크릿 분석 2편. 학생부 관리법과 학종 활동 요령, 완벽한 전형별 분석을 실었다. 정확한 분석 및 완벽한 해석이 돋보인다.

교사와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전 학습코칭 스스로 학습법, 어떻게 가르쳐주어야 할까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단연 자녀의 공부 문제다. 이것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 커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초등학교 때는 직접 가르쳐보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혼자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엄마와의 공부를 거부한다. 중학교에 진학하게 되면 초등학교 때는 몰랐던 아이의 학습문제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급한 마음에 이래저래 손을 써 보기도 하지만 미처 수습을 하지 못한 채 고등학교에 진학한다. 고등학교 가서는 이미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이 나눠져 있고, 그 격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흐를수록 더 벌어진다. 급기야 공부를 포기하는 학생도 나온다. 부모는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느끼는데 자녀는 그렇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나는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고 방법을 찾고 있는데, 아이는 왜 저 모양일까?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에 어떤 날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다. ‘언제까지 이렇게 해야 하는 걸까?’ ‘왜, 아이가 내 마음을 이렇게 몰라주는 걸까?’ ‘우리 애는 공부에는 소질이 없는 걸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든다. 하지만 뚜렷한 해결책은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 아이가 뒤쳐지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이를 다시 다그친다. 그럴수록 아이와 갈등도 많아지고 사이도 안 좋아진다. 아이는 공부에서 더 멀어져 간다.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 아마 많은 부모들이 이런 문제로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로 고민하는 부모와 교사들을 위해 적절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아이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는 학습코칭의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열심히 잘 가르치기만 하면 아이가 잘 배우게 될 것이라는 믿음은 희망사항에 불과하다. 교육을 뜻하는 education은 라틴어 educo에서 왔다. educo는 ‘밖으로 끌어내준다’는 뜻이다. 따라서 교육은 아이에게 무엇을 자꾸 집어 넣어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 안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주는 것이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부모와 교사들이 오늘도 아이들에게 뭔가를 집어 넣어주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럴수록 아이들은 공부에 대한 흥미를 잃고 자발적으로 공부하려는 의지가 약화된다. 우리의 목적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지 지식과 경험을 주입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가 걸음마와 말을 배울 때 주입식으로 가르친 부모는 없다. 못한다고 혼내거나 야단친 부모도 없다. 만약 그렇게 했다면 아이는 그것들 배우기를 주저하거나 포기했을 것이다. 그때 부모는 적당한 칭찬과 격려, 공감 등을 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해주었다. 그러니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그 일을 제대로 해낼 수 있었다. 즉 부모의 피드백 덕분에 아이는 배우고 싶은 동기가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거나 강화된 것이다.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어떻게 하면 학습동기를 유지하고 강화할 수 있을까?’ 이것이 고민의 내용이 되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동안 저자가 출간했던 책들에 나온 다양한 사례와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고 새로운 사례도 추가하였다. 실제 학습코칭의 현장에서 했던 사례들 중심으로 구성하여 현장감을 높였다. 재미있게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되어 읽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학습코칭 사례와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아이의 학습동기를 유지 강화하면서 스스로 학습 할 수 있는 학습코칭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활동지는 실제 학습코칭을 하려는 분들에게 막막함에서 벗어나 자신감 있게 코칭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